건조기 돌리면 안 되는 옷감, 제대로 알고 있나요?
건조기로 옷 망친 경험, 한 번쯤 있으시죠ㅠㅠ
세탁이 끝난 뒤, 바로 따뜻한 옷을 꺼낼 수 있는 건조기는 분명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기특한 가전입니다.
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철, 빨래가 마르지 않을 때 건조기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죠.
하지만 “모든 옷을 건조기에 넣어도 될까?” 하는 질문에 자신 있게 “그렇다”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
어느 날 분명 멀쩡했던 티셔츠가 작아졌거나, 린넨 셔츠가 잔뜩 구겨져 나온 경험…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?
이처럼 건조기 사용은 편리하지만, 무분별한 사용은 옷을 망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.
실
제로 건조기 사용자들 사이에선
“옷장에 있던 옷 반은 줄어들고, 반은 구겨져서 못 입는다”는 농담 아닌 현실이 있을 정도입니다.
옷이 줄거나 상하는 이유는?
건조기의 원리는 간단합니다.
뜨거운 공기와 회전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이죠.
하지만 이 고온과 빠른 회전이 섬유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.
특히 열에 약한 섬유나, 수축성이 있는 옷감은 쉽게 형태가 변형되고 줄어듭니다.
고급 니트, 울 스웨터, 기능성 스포츠웨어 같은 민감한 옷들을 무심코 건조기에 넣으면
한 번에 수축되거나 옷감이 손상되며, 다시 원상복구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어떤 옷은 돌리고, 어떤 옷은 피해야 할까?
✅ 건조기 돌려도 되는 옷감
1. 면 100% (두껍고 내구성 있는 소재)
• 타월, 속옷, 면 티셔츠, 이불 커버 등
• 단, 고온보단 중온 이하가 안전
2. 폴리에스터, 나일론 등 합성섬유
• 일반적인 트레이닝복, 운동복, 기능성 의류
• 다만 프린트가 있는 경우 뒤집어서 건조
3. 면 혼방 셔츠, 얇은 바지
• 중온에서 돌리는 것이 좋으며, 건조 시간도 줄이면 더 오래 입을 수 있음
4. 건조기 사용 표시가 있는 의류
• 옷 내부 라벨을 꼭 확인하세요. ‘Tumble Dry’ 가능 여부가 적혀 있습니다.
❌ 건조기를 피해야 할 옷감
1. 울(Wool), 캐시미어, 앙고라 등 천연 섬유
• 고온에 매우 민감해 심한 수축 발생
2. 린넨
• 건조기 회전에 의해 심하게 구겨짐. 자연건조가 이상적
3. 레이온, 모달
• 물에 젖으면 섬유 강도가 약해져 건조기에서 쉽게 찢어질 수 있음
4. 스판덱스, 엘라스틴이 들어간 옷
• 고온에 손상되어 탄력이 줄고 오래 못 입게 됨
5. 프린트가 많은 티셔츠
• 전사 프린트는 고온에서 떨어지거나 찢어짐
6. 속옷, 브라
• 와이어나 패드가 망가지거나 찌그러짐. 세탁망 + 자연건조 권장
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
• 라벨 확인: 옷 안쪽 라벨에 ‘건조기 사용 가능(●)’ 또는 ‘금지(✖)’ 표기가 있습니다.
• 의심될 땐 절대 돌리지 말기! :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면 자연건조가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.
건조기 전용 코스가 있는 제품이라면 ‘울 코스’나 ‘섬세 의류 코스’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돌리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이에요.
건조기도 요령이 있어요
• 세탁망에 넣고 돌리기 : 늘어짐 방지 및 섬유 손상 최소화
• 시간과 온도 조절 : ‘표준’이 아닌 ‘약건조’ 코스로
• 건조 후 바로 꺼내 접기 : 구김 방지 효과
그리고 가능한 한 자연건조와 병행하는 것이 옷을 오래 입는 지름길입니다.
건조기는 분명 편리하지만,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다는 점, 꼭 기억해 주세요.
당신의 옷장을 위한 작은 실천
좋은 옷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
좋은 습관으로 옷을 관리하는 것입니다.
건조기 돌리기 전 딱 한 번만 라벨을 확인하고, 필요한 정보만 알면
옷감 손상도 줄고, 전기세도 절약되고, 오래 입을 수 있어요.
오늘부터라도 세탁기보다 건조기 돌리기 전에 더 신중해지자구요.!!!
린넨 옷 관리 해서 오래 입기 (세탁방법 외)
안녕하세요, 라바루입니다!😊여름이 오면 옷장 속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옷이 바로 린넨입니다!!시원하고 편안하며 자연스러운 멋까지 더해주는 린넨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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